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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정보

연준과 트럼프의 갈등. 미국 금리는 내려갈 것인가?

by SeoGoHan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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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 미국의 중앙은행의 수장을 맡고 있는 연준사람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포함한 경제 정책에 대해 연일 반대 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준이 지나치게 편향적이라는 발언을 서슴치 않으며, 연일 연준에 금리인하 압박을 하며 연준의 독립성을 저해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과 트럼프 행정부가 각각 현재의 미국 또는 세계 경제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입장을 간략하게 살펴 보고 여기에서 파생되는 이슈의 겉을 핥아보겠습니다. 

 

1. 제롬 파월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인식 차이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 경기 관련 지표의 악화를 우려. 경기 개선 확인 후 금리 인하하겠다!

  • 물가 안정 우선: 파월 의장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경계하고 있으며, 댈러스 연은 총재인 로리 로건도 실업률, 인플레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유사한 입장으로 발언했습니다. 때문에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을 경계하면서, 물가 안정이 확실하게 보일 때 까지 긴축적 통화정책은 불가피 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노동시장 과열 우려: 실업률이 낮고 임금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현 노동시장 상황은 연준 입장에서 금리 인하를 지연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 글로벌 불확실성 고려: 파월은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경제 둔화, 유럽 경기 침체 가능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조심스러운 정책 운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 트럼프 행정부 => 경기부양을 위한 선제적 금리인하가 필요하다!

  •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경기부양 필요성 강조: 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는 2025년 경제 성과를 자신이 추구하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성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단기적 경기 부양에 집중.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경제팀은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고, 세금 감면과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를 적극적으로 부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압박: 트럼프는 과거에도 파월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전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연준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다”고 발언하며 금리 인하를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2. 쟁점 정리

  1. 경기안정 확인 우선 vs 인하후 경기 안정될 것
    • 파월: 인플레이션 둔화 확인 후에야 가능
    • 트럼프: 가능한 빠르게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
  2. 재정확대정책 vs 통화긴축정책
    • 연준은 긴축기조 유지
    • 행정부는 재정 확장으로 경기 부양
  3. 연준의 독립성 vs 연준을 이용
    • 파월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지키려 함
    • 트럼프는 연준에 대해 공개적으로 정치적 압박을 가하며, 의장 교체 가능성도 언급
  4. 환율은 시장에 맡기라 vs 저달러를 기반으로한 수출확대
    • 트럼프는 달러 약세를 원하고 수출 확대를 추구
    • 파월은 달러 가치를 시장에 맡기고, 글로벌 금융안정 우선

파월 의장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시각 차이는 단순한 정책 조정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경제 철학과 통화정책의 근간을 둘러싼 깊은 충돌입니다. 이 갈등은 단기적으로는 금리 정책과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장기적으로는 연준의 독립성과 미국 경제의 신뢰성 두가지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는 제롬 파월을 일찍 제거(?)한 후 원하는 통화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사를 연준에 선임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트럼프 행정부 역시도 경기부양이 간절한 상황인데, 연준이 말을 듣지 않아 답답할 겁니다. 

 

미국 경제 아니, 세계 경제. 어디로 갈까요?

 

이미 터져버린 새우등에 소금을 치려고?

 

- 서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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